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드워드 오헤어 (문단 편집) == 1타 6피 == 2월부터 USS 렉싱턴은 라바울로 향하는 [[일본군]] 수송선단을 저지하는 위험한 임무를 시작했다. 2월 20일 아침에는 장거리 정찰 임무 중이던 일본 해군의 [[H6K]] [[비행정]]이 렉싱턴을 발견했고, 무선 연락을 받은 라바울 지상기지에서는 렉싱턴을 공격하기 위해 [[G4M|1식 육상공격기]](미츠비시 G4M Betty) 17대로 구성된 공격 편대를 즉각 출격시켰다. 렉싱턴의 장병들은 대공포와 함재기로 1차 공격을 가까스로 막아냈지만, 뒤이어 제4연합항공대(第4連合航空隊)의 1식 육공 9대가 2차 공격을 가해왔다. 이미 적기를 쫓아내기 위해 공중전을 한바탕 치룬 에드워드 버치 오헤어 중위와 윙맨 마리온 두필로(Marion William Dufilho : 1916~1942) 소위의 F4F 와일드캣은 연료와 탄약이 모자랐지만, 250 kg 폭탄을 2발씩 실은 일본 [[폭격기]]들은 9마일 부근까지 접근해 있었기 때문에 오직 그 둘만이 막을 수 있는 위치, 즉 항모의 최종 방어선이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윙맨 마리온의 [[기관총]]마저 고장나버리자, 오헤어 중위 혼자 모함과 거기에 탄 장병 2,800명을 구해내야만 했다. 명사수로 정평이 난 오헤어는 실탄을 아끼기 위해 뛰어난 비행 솜씨로 정확히 적기의 취약한 후방에서 접근하며 엔진과 날개의 연료 탱크를 겨냥해서 짧게 사격해 1대를 먼저 격추시켰다. 또다시 침착하고 정확한 조종술로 적기를 포착한 그는 점사로 하나 하나 1식 육공을 6대나 격추시켰고, 마지막 1대는 실탄이 떨어져 손상을 입히는데 그쳤다. 적기 9대를 혼자서 물리치고 항모에 착함한 오헤어의 와일드캣 주위로 온 장병들이 몰려들어 환호했고, 정비사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오헤어가 몰았던 F-15호기는 좌측 날개에 총알 구멍이 하나 뚫린 걸 빼면 완전히 멀쩡했던 것이다. 놀랍게도 이때 오헤어가 탄 와일드캣(BuNo 4031 White F-15)은 적 폭격기 1대를 격추시키는데 50구경탄을 평균 16발 밖에 쏘지 않았다 ! 훗날 전쟁이 끝나고 한참 후에야 알려진 것이지만, 이 역사적인 공중전에서 오헤어가 떨군 적기는 5대가 아니었다. 3소대 바바 토키하루(馬場時明), 우치야마 스스무(内山進)와 1소대 이토 타쿠조(伊東卓造)가 조종한 1식 육공 3대였다. 왼쪽 엔진이 꺼진 편대장 와타나베 쥬조(渡辺什造) [[준위]]의 기체는 미군 항모에 육탄 공격을 펼쳤으나 뜻대로 조종이 되지 않아 바다에 빠져 버렸고, 오헤어의 공격으로 손상된 2대 중 모리 요스다(毛利便)의 기체는 라바울로 돌아가다가 렉싱턴으로부터 40마일 떨어진 해상에서 VF-3의 노엘 가일러(Noel Gayler : 1914~2011 / 5킬) 중위에게 덜미를 잡혀 격추된 것이다. 이 날 2차 공격대에서 무사히 돌아간 것은 마에다 코지(前田幸二) 비조 뿐으로, 기체 고장으로 부나카나우 비행장(Vunakanau Airfield)[* 원래 [[호주]] 공군이 만든 비행장이었는데 [[1942년]]에 일본군이 점령한 후 2년 간 라바울 기지를 보조하는 비행장으로 쓰였다. 이곳에 주둔했던 폭격기 부대는 미자와 항공대, 702공, 705공, 751공이 있었고 전투기 부대로는 [[제로센]]을 운용한 타이난 항공대와 [[겟코]]를 이용한 252공, 그리고 육군 항공대로는 [[Ki-43|하야부사]]를 운용했던 제1전대, 11전대, 그리고 [[Ki-45|2식 복좌 전투기]]의 제13전대, [[Ki-61|3식 전투기 히엔]]의 제68전대와 78전대였다. [[1944년]] 3월에 미군의 [[B-24]] 폭격기에 의해 완전히 분쇄된 이후 버려졌다. ]에 비상 착륙했었다. 그렇다고 오헤어의 공적이 퇴색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3대를 떨궜든 6대를 떨궜든 간에 그는 방위 라인을 뚫고 들어온 1차 공격대의 1식 육공 4대와 9대로 구성된 2차 공격대를 혼자서 물리쳤는데, 이때 렉싱턴의 갑판 위에는 연료와 무장을 가득 채우고 발진 대기 중인 함재기들이 가득 차 있었기 때문에 만일 폭탄 1발만 명중했더라도 순식간에 격침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던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